올해보다 7.96%·125억 증액
군민 안전·불편 해소 중점

[울릉] 울릉군이 올해보다 7.96% 증가한 1천695억 원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울릉군은 올해 애초 예산 1천570억 원보다 125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8.17% 증가한 1천669억 원, 특별회계는 3.70% 감소한 26억 원을 편성했다.

세입예산을 재원은 국도비보조금이 609억 8천만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96억 8천만 원보다 113억 원(22.76%)이 증가 됐고 지방세 4억 원, 세외수입이 7천8백만 원, 지방교부세가 3억 2천만 원 증가했다. 내년도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도서종합개발사업 50억,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25억, 지역현안도로 사업 24억, 재해예방 및 하천정비 분야 9억, 안전방재센터운영 6억 등 군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뒀다. 또 신규시책사업으로 한마음 꿈 터 및 장난감도서관 운영 2억 원, 일주도로개통기념에 따른 각종 전국대회유치 5억 6천만 원,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 분야 27억, 태하황토구미해안변 산책개선사업 3억 등 새로운 관광정책 마련과 경제 살리기에 중점적으로 투입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 내년은 울릉도 일주도로의 완전개통으로 생활, 관광,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변혁을 가져올 역사적인 해인만큼 적시적소에 필요한 예산편성과 업무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예산안은 울릉군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확정 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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