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영상관 개관

[울릉] 울릉도와 독도에 가지 않고도 현장에 입도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고 독도관련 다양한 정보를 4D영상관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독도영상관<사진>이 1일 개관됐다.

울릉군은 독도박물관 도동약수지구 내 독도영유권 강화 및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영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도영상관을 설립했다.

독도영상관은 대지면적 2천㎡, 전체면적 362.78㎡(필로티 형 구조)로 독도전망케이블카를 타고 영상관 지붕을 보면 한반도지도모형으로 지어졌다. 내부시설로는 전시홀, 영상관, 모션좌석 22석, 상영방식은 편광안경을 이용한 3D 영상과, 모션좌석을 이용한 4D영상관이다. 4D 영상 상영시간은 27분 정도며 ‘강치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강치무리가 독도를 침입한 상어무리에 대항, 전투를 벌여 독도를 지켜낸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

울릉군독도박물관은 개관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4일간) 울릉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관람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독도영상관운영은 오전 3회, 오후 5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며, 개관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특히 독도영상관이 개관됨에 따라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전망대 진입 케이블카 등을 도보로 관람할 수 있어 울릉읍 도동리 약수터지구가 독도수호 전진기지가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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