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종석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3천명의 팬과 한여름밤 뜨거운 팬미팅을 가졌다.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종석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홀에서 ‘2018 이종석 팬미팅-두근두근’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1년 만에 열린 이번 한국 팬미팅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팬들이 참석했다. 이종석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최근 관심사와 근황을 전했고, ‘TMI((Too Much Information)’를 통해 팬들의 사소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최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행복의 본질을 고민하게 됐다”며 “답은 없지만 여러분이 저를 통해 행복을 느낀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팬미팅에서는 그가 출연하는 SBS TV 단막극 ‘사의 찬미’ 특별예고편도 공개됐다.

이밖에도 피아노 연주, 노래 솜씨도 선보였다. 그는 줄라이의 ‘마이 소울’을 4인조 밴드와 함께 합주했고, 자기 곡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불렀다.

이종석은 이어 편지를 읽으며 “늘 조금이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돌아보면 언제나 더 많은 것들을 받고 있었다”며 “행복했고 치열했던 8년을 보내고 이제는또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강 앞에 서 있지만 여러분이 함께하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참 많은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팬미팅에는 그의 출연작 OST를 부른 가수 로이킴과 절친한 후배 배우 신재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