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너의 결혼식’ 포스터.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공
모처럼 찾아온 멜로영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박보영·김영광이 주연한 첫사랑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은 개봉일인 전날 9만9천32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고3 때 처음 만난 두 남녀의 10여 년에 걸친 다사다난한 연애담을 그린 작품으로, 첫사랑의 설렘부터 아픔, 그리움 등 여러 감정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실감 나게 그려 호응을 얻었다.

한동안 3강 체제를 유지했던 ‘목격자’ ‘공작’ ‘신과함께-인과연’은 각각 한 계단씩 뒤로 밀려 2~4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