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도지사·도의장 방문
“도민 여객선 운임 지원” 당부

[울릉]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민족의 독도밟기를 통해 독도사랑, 지킴이가 확산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북도의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인천광역시가 서해 5도를 찾는 시민에게 여객선 운임 80%를 지원하고 타 시·도 관광객들에게도 60%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도 이 같은 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진>

정성환 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원들은 무더위에도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을 찾아 침체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경북도민의 독도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지원’을 당부했다.

울릉군의회는 동해의 유일한 섬으로 천혜자연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가 인천광역시처럼 도민들에게 운임을 지원, 많은 도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확고히 하는 측면에서 경북도민들부터 좀 더 쉽게 울릉도·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경식 경북도 도의회의장도 “독도의 실효적 지배 차원에서 경북도민의 여객선 운임지원의 필요성을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