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직원 90여명 참여
고강도 혁신 방안 등 마련

[칠곡] 칠곡군은 9일 6급 이하 직원 90여명이 참여하는 ‘군정 혁신 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혁신 기획단은 군수 직속으로 오는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군민의 행복증진과 칠곡발전을 목표로 행정내부의 낡은 관행과 선례를 과감히 혁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와 불법 주정차 등 기초질서 확립, 체납세 징수 등에 있어 기본과 원칙이 바로서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강도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은 3개월 간 자료수집과 분과별 토의, 보고회(1~3차), 군 의회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과 심도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군민이 필요로 하고 납득할만한 혁신방안을 제시한다.

또 오는 10월 한달 동안 언론과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대군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서 변화에 대한 거부감 최소화 및 오해의 소지를 말끔히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기획단 구성원들은 △조직, 인사, 예산 등 공직사회 내부 문제 △행정일반 △문화·체육·관광 △지역경제·환경 △교육·복지·보건 △도시개발·교통 △농업·유통 등 7개 분야에서 혁신방안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우리군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수리가 환골탈태하듯 뼈를 깎는 심정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군민의 지혜와 역량결집으로 도시규모의 외형적 성장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듯이 군민이 참여하는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의 튼튼한 기반이 될 내적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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