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저동초, 선수 초청 양궁교실

[울릉] 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3명을 초청한 스포츠스타 양궁교실이 열려 인기를 끌었다. 울릉저동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양궁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양궁협회와 명궁회 주관으로 윤혜영(애틀랜다), 주현정(베이징), 이성진(아테네, 런던)올림픽금메달 리스트, 박미지(홍성여고 지도자)지도강사가 초청됐다. 이들은 양궁의 역사 교육, 양궁 안전수칙 교육, 양궁 체험의 순으로 양궁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은 “올림픽에서 보던 양궁을 실제로 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직접 가르쳐 줘서 감사하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강대일 저동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없는 우리 학생들에게 양궁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특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바로 눈앞에서 본 이번 행사를 통해 온갖 역경을 딛고 세계 1위가 됐던 금메달리스트들의 땀과 노력을 우리 학생들이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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