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선수, 아시안게임 출전

[경주]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최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카누용선(TBR)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철민(스포츠과학과 1년·사진) 선수가 1위로 최종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박철민 선수는 지난 5월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박재형(스포츠과학 3)선수와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번 카누용선 국가대표 선발에서는 동국대 카누부 출신인 안현진(서산시청)선수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돼 동국대 카누부가 카누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안현진 선수는 동국대 졸업 당시 울산광역시청으로 입단하면서 카누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철민 선수는 부모님이 모두 국가대표 카누선수 출신인 만큼 신장 186㎝의 타고난 신체 조건과 성실한 훈련으로 일찌감치 카누 재목으로 꼽혔고, 이번 국가대표 선발에서도 1순위로 발탁됐다.

박재형 선수는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카약 1인승 슬라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017부터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2017년 카누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2002년 창단 이래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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