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포항남부경찰서가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제철세라믹 공장의 폭발사고<본지 6일 5면 보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제철세라믹과 폭발을 일으킨 기름탱크의 철거 작업을 맡은 업체를 대상으로 도급계약서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계약서에 안전수칙 등이 포함됐는지 기초조사에 돌입했다.

또한 4명의 부상자와 크레인 기사 등을 상대로 작업 중 어떤 과정 중에 사고가 발생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의 향후 조사 계획은 7일 제철세라믹과 철거 용역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안전규정을 지켰는지와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8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사고 현장에서 감식 활동을 벌여 구체적인 사고 과정을 파악할 예정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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