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하성하신당서 기원제
울릉문화원 주최

▲ 초헌관 정성환 의장이 울릉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김두한기자
[울릉] “울릉도 수호신에게 고하니 울릉도에 풍년·풍어가 깃들고, 해상사고 없이 군민 모두가 편안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00A0>

울릉도 수호신을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울릉문화원 주최·서면 태하1리 주관으로 울릉도의 안녕과 풍어·풍년, 선박의 안전조업, 주민안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최근 열렸다.

매년 음력 삼월 초하루에 지내는 기원제는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군의회의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어업인 대표, 동민대표, 지역 주민 등 많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섬 개척민들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고자 열리는 행사는 울릉도 대제(大祭)로 정성환 의장이 초헌관, 손영규 문화원장이 아헌관, 정복석 농협장이 종헌관을 맡았고, 축관은 김도복, 집사는 김재훈 울릉문화원 이사가 각각 맡았다.

기원제는 울릉 섬의 수호신인 성황지 남신위 및 성황지 여신위 양위(兩位)를 대상으로 지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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