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안에 완공 목표

[울진]울진 왕피천의 랜드마크가 될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이달 착공된다.

울진군은 군비 142억원을 들여 왕피천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의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케이블카는 프랑스 포마사 제품으로 일반캐빈 10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 5대를 설치하고 최대 높이 55m로 중간지주 2개소와 가이드지주 2개소를 설치하고 상·하부 정류장을 설치한다.

현재 곤돌라 외자구매는 진행 중이며 이달안에 시설공사를 착공, 10개월안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동해바다와 함께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과 왕피천에 서식하는 각종 조류의 모습도 동시에 관찰할 수 있고, 그동안 왕피천 일대의 관광지를 한 번에 엑스포공원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소망전망대 등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울진 최대의 관광지로 해수욕장과 연계되어 연간 최대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주하는 기술자를 포함 고용인원이 발생하게 돼 울진 경제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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