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다누리길’ 개통식
저수지 따라 300m 조성도

▲ 휠체어로 숲길 1.3㎞를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일반에 개방된다. /국립칠곡숲체원 제공
▲ 휠체어로 숲길 1.3㎞를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일반에 개방된다. /국립칠곡숲체원 제공

【칠곡】국립칠곡숲체원에 휠체어를 타고 숲길 1.3㎞를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9일 개통식을 가진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은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15억원을 들여 무장애 데크로드 ‘다누리길’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길’이라는 의미의 ‘다누리길’은 장애인, 노약자, 유아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사됐다.

이에 전 구간이 경사도 7% 이하로 완만하게 만들어 졌으며, 데크로드 소재는 국산 목재 낙엽송을 사용했다.

총 연장 1.3㎞의 ‘다누리길’은 숲체원 내 저수지를 따라 300m, 앞산 중턱을 가로질러 1㎞로 조성됐다.

한편, 국립칠곡숲체원은 작년 말 ‘다누리길’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쳤다. 개막일인 9일에는 지체장애인, 지역주민 등 170여 명을 초청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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