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은 지난 23일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칠곡 가산농협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월 양 기관이 함께 체결한 `지역사회 의료복지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 교류사업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측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4명과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진 25명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가산농협에는 노약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300여명이 찾아와 의료상담 및 무료진료를 받았다.

김시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물질과 재능나눔이 활발한 칠곡군과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함께 해서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빅5 병원과 동등한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군은 이번 가산면을 시작으로 8개 읍·면의 오지마을과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칠곡경대병원과 협력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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