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상영되는 4D애니메이션 `빛바랜 훈장과 주먹밥` 중에 영문자막이 도입된 장면./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7일 기념관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의 전시관람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념관에서는 4D영상관에서 `빛바랜 훈장과 주먹밥(상영시간 14분)`이라는 전쟁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있다.

이 영상의 경우 낙동강전투 당시 학도의용군과 지게부대 노무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방문객 중에는 국내 관람객도 있지만, 외국인 관람객의 경우 영상 속에 영문자막이 없어 그동안 내용의 이해가 어렵고,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념관은 원어민과 번역전문가의 검증을 받은 영문자막을 영상에 삽입했다.

그 결과 외국인도 쉽고 재미있게 관람이 가능하게 됐고, 외국인 방문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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