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360개소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수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2018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수립을 통해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해 품격있고 존경받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계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60개소를 대상으로 연1회 이상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중점사업장과 민원유발 및 환경오염피해 우려지역 등을 대상으로 연3회 이상 집중 점검을 통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의 사업장에 대기, 수질, 폐기물 등 공통 분야가 있을 경우 이를 통합한 지도·점검의 실시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도·점검 결과 및 처분내역 공개 등을 통하여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31개소를 지도·점검해 위반업소 33개소를 적발하고 폐쇄명령과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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