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김고은 등과 2개월 촬영 마쳐

▲ 박정민(왼쪽)-김고은-이준익 감독./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이준익 감독의 열세 번째 신작 `변산`이 최근 2개월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고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이 21일 전했다.

`변산`은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동주`에 출연했던 박정민이 번번이 오디션 프로그램 예선에서 탈락하는 무명 래퍼 학수 역을 맡았고, 드라마 `도깨비`로 스타덤에 오른 김고은이 학수가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선미 역으로 출연했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 한 편을 찍는다는 것은 열차를 타고 긴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두 달간 여행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배우와 스태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변산`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