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앨범 중 최고 기록

▲ 엑소의 공연 모습./CJ E&M 제공=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7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서 K팝 앨범 중 최고 기록이며 자체 기록 경신이다.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이 앨범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올랐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차트가 업데이트되기 전 주목되는 앨범의 순위를 먼저 소개한다.

빌보드는 “닐슨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7위에 올랐다”고 알리며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윙스` 앨범으로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순위(26위)를 기록했으며 자체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이번 성적으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 5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 같은 해 10월 `윙스`로 26위, 올해 2월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6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또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동시에 진입한다면 K팝 가수 중 두 번째로 한국어 노래를 싱글 차트에 진입시키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핫 100`에서는 싸이가 한국어 노래인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한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