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최근 영덕군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농작물 병해충 확산조짐이 보이자, 지난 4일 유통기술과장을 단장으로 북부권(축산면·영해면·병곡면·창수면)과 남부권(영덕읍·강구면·남정면·달산면·지품면)으로 나눠 긴급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벼 흑명나방 및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를 집중적으로 예찰했으며, 사과 탄저병·배 흑성병·고추 탄저병 등도 함께 예찰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7~8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1.2℃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대비 적었으나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해 병해충이 급격히 번질 수 있는 환경으로, 이번 예찰을 통해 사과·고추 탄저병의 예방적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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