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워크숍 개최
42억 투입 관광지 조성 진행

▲ 울릉도에서 해안선이 가장 긴 장흥마을의 전경. /김두한 기자

【울릉】 울릉도 장흥마을(사동 1, 2, 3리)을 세계적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워크숍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장흥마을 해안은 울릉공항과 신항만이 들어서는 곳으로 울릉교통의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울릉군은 총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장흥마을을 세계적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5~19일까지 5일 동안 울릉문화예술체험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 토목, 건축, 환경 등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점이다.

외국인 전문가로는 마티아스 에카노베(스위스·도시계획), 아론로보(이탈리아·해양생물학자)씨 등 건축, 지역경제, 디자인·도시·건축전문가 7명과 김재봉(경상대 토목공학), 노병덕(도시공학)박사를 비롯 총 31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 주제 1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주제 2는 울릉도의 환경이 주는 한계와 환경이 가진 잠재력과 가치, 주제 3은 개발의 질, 주거환경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토론했고 지역탐사와 주민방문조사,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흥마을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내용은 오는 9월 보고회를 거쳐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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