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에 나타난 우리나라 최고의 범선 코리아나호. 이사부 항로에 투입된다. /김두한기자

【울릉】 신라장군 이사부의 우산국(울릉도·독도) 정벌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고, 신라로 편입시킨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삼척시 (사)이사부기념사업회는 4일부터 7일까지 “1천500년 전 우산국을 우리나라 영토로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역사적 의미와 참뜻을 기리고 해양개척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자, 삼척에서 출항해 우산국을 복속한 항로를 복원하고 재현하기 위한 항로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집된 항로탐사대 50여 명은 삼척항을 출항, 코리아나호 범선을 타고 울릉도·독도 항로탐사를 하게 된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독도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고 독도주권 선포식과 독도경비대 방문 등을 진행한다.

앞서, 이사부 항로탐사대는 탐사의 무사안일을 기원하고자 지난 3일 오전 10시 이사부사자공원에서 초청인사, 관계기관, 탐사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 등 출항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사)이사부기념사업회는 이번 항로탐사 후 올해 이사부항로탐사 10주년을 기념하고자 10월경 `항로탐사 이사부장군 전국걷기대회`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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