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물놀이·밤엔 문화공연
왕피천 일대 다양한 체험거리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 러시

▲ `울진워터피아 페스타` 은어체험. /울진군 제공

【울진】 지난 29일부터 개막한 `울진원터피아 페스타`에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대박 예감을 보이고 있다. 일곱번 째를 맞이한 울진워터피아 페스타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축제밴드제가 정착되면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워터피아 페스타에서는 낮 시간 동안 염전해변과 왕피천 일대에서 물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저녁 시간에는 망양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문화공연을 맛볼 수 있다.

울진에서 펼쳐지는 은어잡기 체험도 `울진워터피아 페스타`의 또다른 즐길거리다. 해마다 인기 만점인 은어잡기 체험은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왕피천 하구에서 전통 방식대로 운영되는 뗏마 승선체험과 투망체험, 카누, 카약, 수상바이크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울진전통놀이 `놀싸움` 복원·재현은 축제 준비과정에서부터 언론으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오는 5일 왕피천에서 재현되는 놀싸움은 울진군 112㎞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무대로 공동체 삶을 일구어온 해촌 주민 12팀이 참가해 울진지역 민속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4일 예정된 영원한 가객(歌客) `울진 망양정에서 만나는 김광석`은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담아낸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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