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무인헬기는 고도 3~4m의 높이로 비행하며 방제약제를 살포하는데 이때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하향풍에 의해 방제약제가 작물체의 구석구석에 묻어 높은 예방과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또 무인헬기는 1일(6시간 기준) 약 50ha를 방제할 수 있어 대면적의 방제에 적합하며, 관행적인 방법과 비교해 방제단가도 저렴하다.
실제로 지난달 말 사료작물에 멸강나방유충이 발생했을 때, 무인헬기의 신속한 긴급방제로 벼 등 타작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