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16일 오전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제11회 울진군 초등학생 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72명이 학교별 자체 선발 및 영어스피치 발표동영상 평가 등의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 학교 55명이 본선에 올랐다. 학생들은 3분 자유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스피치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스페셜스피치(어머니 나랏말 경연)`는 다문화가정 출신 자녀가 모국(母國)에 대한 자부심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울진군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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