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국회·부산항공청 방문
매립 사석 문제 해결 촉구 등
공항 건립 필요성 강력 제기

▲ 울릉공항 조감도.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공항건설사업이 매립에 필요한 암석인 사석 확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해결책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수일 군수와 정성환 의장은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금까지의 울릉공항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울릉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사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명재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울릉공항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8일에는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해 울릉군민의 우려가 크다는 뜻을 전하고,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되지 않도록 기본설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최수일 군수는 “울릉공항건설은 독도영유권 확보의 상징성과 국가균형발전, 환동해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전략사업이다”며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공항에 필요한 사석은 352만㎥로 기본용역결과에서는 공항건설 절개지역인 가두봉 현장에서 충당할 수 있다고 발표됐지만, 기본설계과정에서 조사한 결과 사석량이 83만㎥로 나타났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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