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 가족 등 600여명 참여
노래경연 등 화목한 하루 보내

【울릉】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TBC 대구방송이 주관한 노래경연 `랑랑콘서트`가 최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손자녀와 가족, 어르신 등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에서는 TBC 싱싱고향별곡의 기웅아재와 단비가 출현해 `참 좋구나` 효도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줬고, 이어 독도실버합창단과 울릉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울릉군연합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2부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팀 정태원(울릉읍), 조말란(서면), 김일수(서면), 박인수(울릉읍), 김옥련(울릉읍) 어르신 가족의 노래경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노래경연대회에 출연한 가족들은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면서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손자녀뿐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서로 정이 더 깊어지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가 손자녀와 조부모 간 소통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할매할배의 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울릉군만의 특화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가족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017년 할매할배의 날` 사업으로 3대 가족이 울릉도를 방문하면 선박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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