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투입 증설 완료
생활하수 안정적 처리 가능
2020년까지 郡 기반시설 완료

▲ 증설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울진 하수처리장.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이 지난 8일 울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직접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당초 5천t의 용량으로 울진읍과 근남면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던 울진 하수처리장은 늘어나는 처리량을 감당하기 위한 증설이 요구됐었다.

이에 울진군은 사업비 120여억원을 들여 1일 9천t의 생활하수를 처리 가능한 시설을 증설해 지난 3월부터 종합시운전을 실시하고, 2년여 만인 지난 5일 준공했다.

하수처리장 증설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울진읍과 근남면 일원의 사회기반시설과 주택의 신축 등으로 늘어난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울진군은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 울진읍과 근남면 일원에 제1단계 울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하고자 국도비 19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하수관로 설치를 진행 중에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병행해 오는 2020년까지 울진군 하수처리의 기반시설 확충 완료를 목표로 환경부 2018년도 신규 사업인 `울진 하수관로 정비 2단계 사업` 신청을 완료하겠다”며 “조기에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청정 울진의 생태환경 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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