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투입… 총 27개교 대상

【울진】 울진군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부모의 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24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농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급식대상은 지역 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27개교 5천202명(병설유치원 포함)이며, 190일에서 최대 290일(중식 기준)까지 지원한다.

세부사업별로는 유·초·중·고 농식품 지원사업으로 14억6천여만원,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3억8천여만원, 울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토미, 김치, 두부 등 5대 품목을 추가로 공급하는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구입비로 6억3천여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울진군은 학교급식의 효율적 예산집행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전량 현물로 공급하고 있어 급식 지원정책의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우수농산물 식재료의 현물 지원으로 학교 급식의 질은 높이고 학부모 부담은 줄였으며, 농업인 및 농식품가공업체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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