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등 다음달 중 첫 방영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한류 아이돌 스타가 주연을 맡은 러브스토리 웹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제목)`이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촬영해 다음달부터 방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제작 지원하는 웹드라마로, 벚꽃 만발한 경주를 배경으로 촬영한다.

SNS연애 조작 러브스토리를 다룬 웹드라마인 `수요일 오후3시 30분`은 이별을 통보받은 여자가 남자의 동생을 이용해 떠나간 연인을 다시 붙잡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에는 6인조 보이그룹인 빅스(VIXX)의 홍빈, 여자 주인공에는 탤런트 유망주 진기주가 열연을 펼친다.

15분극 10회 분량으로 제작돼 SBS플러스, FunE, Naver, 다음TV팟, IPTV, Tving, Hopping, T스토어, Pooq 채널을 통해 다음달 중 첫 방영될 예정으로 일본에도 이미 판권이 계약돼 동시 방영을 준비하고 있다. SBS플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방송될 이번 웹드라마는 경주의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과 함께 젊은층이 선호 할 수 있는 관광매력이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촬영지역으로는 벚꽃 만발한 보문관광단지 호반길과 한복차림으로 둘러보는 경주 교촌마을, 동궁과 월지의 야경, 감포 깍지길과 해국길, 양북 풍력발전소 등이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웹드라마 촬영은 한류를 통해 경북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웹드라마 주 수요층인 20~30대 젊은 관광객들에게 경상북도가 색다른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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