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동 자생단체 성명 준비

속보=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제철 원료야적장(고철장)의 분진<본지 23일 자 1면 보도> 등과 관련, 해도동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강경하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지역사랑해도주민협의회를 포함한 해도동 5개 자생단체는 30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이 유발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며 사과와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원료야적장인 고철장에서는 수십년째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으나, 기업은 물론 포항시 등 관계 기관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최근 비난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서도 제철소 인근 지역과 크고 작은 환경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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