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2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12기째를 맞는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3년차에 들어가는 심화과정인 복숭아반·사과반과, 처음 개설된 체리반·SNS마케팅반을 비롯해 총 4개반에 124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품목별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 외에 실질적인 농가사례교육, 현장실습교육, SNS마케팅 이론 및 실전교육 등 심도 있는 내용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임광원 군수는 입학생들에게 “진정한 울진농업의 핵심 리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는 모습에 찬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지역특화 작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 개설돼 지금까지 11기에 걸쳐 4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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