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120여명 선발… 수능 미응시자·검정고시 출신 지원 용이
올해부터 모바일미디어디자인 전공 신설 등 17개 분야서 모집

▲ 대구예술대학교가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20여명(정원내·일반전형)을 선발한다. /대구예술대 제공

【칠곡】 대구예술대학교(총장 임채경)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20여명(정원내·일반전형)을 선발한다.

학생의 잠재력과 실기분야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기에 지원분야에 대한 열정과 실기능력을 갖춘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정시모집은 17개 전공 모두 예·체능계열로 학생부, 수능 최저기준이 없고 대부분 실기와 면접 중심으로 선발하므로 수능 미응시자, 검정고시 출신학생의 지원이 용이하다. 정시모집에서는 면접, 실기, 학생부, 수능 4가지 전형요소를 반영한다. 실기위주 전형 전공이 14개(미술콘텐츠, 서양화, 사진영상미디어,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K-패션디자인, 건축실내디자인, 모바일미디어디자인, 공연음악, 실용음악, 피아노교수학, 교회실용음악, 사회체육, 실용무용)이며, 학생부 위주 전형인 전공이 3개(경호보안, 예술치료, 자율전공)다. 실기·면접 전형은 전공에 따라 대구시 동구(동대구역 옆)에 위치한 대구교육관과 경북 칠곡군(다부동)에 위치한 본교에서 나눠 실시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를 요한다.

올해부터는 모바일미디어디자인 전공을 신설·모집한다. 모바일은 글로벌사회의 중심이라고 할만큼 대중에게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세계 10대 기업인 애플, 구글, 삼성, 샤오미 등이 모바일 관련 기업이며, 국내에서도 가장 큰 시장 시장 규모를 가졌다.

현재는 모바일 관련 전문인력과 인재가 필요한 상황. 대구예술대학교 모바일미디어디자인 전공은 재학기간 동안 모바일 미디어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받고, 모바일기획, 모바일그래픽, 모바일영상제작, 모바일게임 등의 세분화된 수업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또 4학년은 전공과 연관된 회사 및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십을 거쳐 취업에 이르는 시스템으로 전문학위 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대구도시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과 생활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전용원룸은 태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쿨버스존은 칠곡운암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또한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자유와 개성 보장을 위해 24시간 365일 실기실을 개방하고,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주변도로·조경·강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창의력 중심의 예술교육을 위해 예술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병철 입학기획처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우리 대학은 영남 유일의 예술대학으로 23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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