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초등생 100명 대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일 옥산초 강당에서 경주지역 초등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기 위한 `아톰공학캠프`를 열었다.

<사진> 이날 행사는 한수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강연극, 퀴즈대회, 과학키트 조립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공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학기술 강연극`은 동화 `알라딘` 속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연극에 실험과 강연을 결합한 것으로 실생활 속에서 응용되는 과학기술의 원리를 알려줬다.

또 `공학퀴즈 대항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과학·공학상식 OX퀴즈, 골든벨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수력발전 키트`의 과학키트 조립을 통해 수력발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동화(옥산초 6년)양은 “교실에 앉아서 배우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처럼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과학기술의 저변확대와 공학인재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아톰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주 본사 이전시대를 맞아 경주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학차`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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