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 감독의 범죄 스릴러물

영화 `침묵`(가제)에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이 캐스팅됐다.

25일 제작사 용필름에 따르면 `침묵`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당하고, 이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임태산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물이다.

`해피 엔드`, `은교`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민식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돈이라고 믿는 임태산 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닥터스`, `피노키오`로 20대 대표 여배우로 떠오른 박신혜가 임태산의 딸을 변호하는 변호사 희정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신드롬을 일으킨 류준열은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로 나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침묵`은 최근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에 개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