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강구초등학교가 다문화이해교육 실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역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능력 향상과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강구초등학교 1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21일에는 병곡초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 11월 3일에는 원항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베트남의 공기놀이(쮜잉쮜잉)·잠자리 놀이(쭈온쭈온), 필리핀의 티니클링·코코넛 밟고 달리기, 중국의 제기차기(찌앤쯔) 등 각 나라별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베트남 아오자이, 필리핀 바롯 사야, 중국 치파오 전통 의상체험도 진행돼 학생들이 좀 더 쉽게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결혼이주여성 맞춤형 일자리 양성교육으로 배출된 강사를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파견,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경제적 도움과 본인들의 모국 문화를 직접 알려주는 기회가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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