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곳곳 누비며 `파이팅`
내달 3~4일 보문호 등서
수영·사이클·달리기 경기
선수·관계자 3천여명 참가
보문단지 순환로 부분 통제

▲ 지난해 열린 경기 모습.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가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간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 `제6회 장애인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고 대한철인3종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생부터 동호인, 엘리트 선수 등 700명의 철인들이 참가한다.

경주 보문단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보문호수와 보문호반길 그리고 단지를 순환하는 순환도로로 인해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의 경기를 동시에 펼치는 트라이애슬론 대회 장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 4천여실의 숙박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유수의 국내외 스포츠 행사의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특성상 선수 및 선수가족, 대회 관계자 등 3천여명이 경주지역에 체류함으로써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천 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 보문단지에서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하게 돼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가 열리는 4일에는 보문관광단지 내 순환도로 호수 쪽 2개 차로가 오전 6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통제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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