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12억5천만원 들여 건립
1층서 횟감 구입 2층서 맛봐

▲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에 현대식으로 건립된 도동활어회센터. /김두한기자

【울릉】 울릉도 도동항 인근에 활어회 센터가 건립돼 울릉도 이미지 개선은 물론 어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해변공원에 도동활어회센터가 건립됐다.

활어회 센터가 건립되기 전의 이곳은 무질서하고 비위생적으로 운영된 활어회 판매 공간이었다.

어업인들이 잡아온 해산물을 특별한 시설없이 판매해 정감이 가고 신선한 회를 제공하는 이점은 있었지만, 비위생적이고 무질서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울릉군은 총 사업비 12억 5천여만 원을 들여 도동항 바닷가 주변 여객선 입출항이 한 눈에 보이는 주변에 지상 2층(전체면적 477.55㎡) 규모의 회 센터를 건립했던 것.

센터 1층(281.90㎡)에는 수산물판매점 12개소와 대기실, 창고, 기계실 등이 배치됐고, 2층(195.65㎡)은 식당,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손님들이 1층에서 수산물을 구입 2층에서 회 등을 먹을 수 있는 구조다.

입주가 끝나면 울릉도 제일 관문인 도동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동항에서 활어회를 판매하는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서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위생적으로 운영되던 도동항 활어회 판매 공간이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에서 위생적으로 울릉도 회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관광 이미지 개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관계자는 “활어회 판매 공간을 옮기는 것은 물론 도동 항 내 무질서하게 자판 판매를 하는 불법 노점상을 철거, 깨끗하고 질서 있는 공간을 조성함에 따라 도동항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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