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署 안전대책 발표
가상방지턱·위험표지판 등

속보=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본지 13일자 4면 보도>이 이어지자 경찰이 대책을 내놨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사고가 발생한 영일만일반산업단지 교차로 모든 방향에 고원식횡단보도 및 가상방지턱, 위험 안내표지판 설치, 노면에 속도제한 및 문자 도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부서는 사고가 발생한 흥해읍 죽천리와 곡강리를 잇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도로가 왕복 5~6차선으로 아직 교통량이 많지 않아 대부분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줄어들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함에 따라 취약지역인 7번국도 송라면 오션힐스사거리 외 4곳, 31번 국도 기계면 내단리, 한신사거리 외 4곳에 대해서도 사고예방 교통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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