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내에 `호국평화 도시`의 상징물이 될 초대형 태극기<사진>를 지난 3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태극기는 가로 15m, 세로 10m, 게양대 높이는 55m로 구리시 아차산의 태극기(가로 18m, 세로 12m, 게양대 높이 75m)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규모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게양대 높이를 55m로 한 것은 1950년 6·25전쟁 당시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낙동강방어선 전투기간으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서 전세를 역전시킨 이 전투기간을 호국의 고장에서 잊지말자는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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