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축산항 일원서 막올라
영덕군, 전국바다낚시·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연계키로

▲ 영덕군은 오는 5월15~17일 개최하는 영덕물가자미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20일 실무회의를 가졌다. /영덕군 제공

【영덕】 영덕의 명물인 물가자미를 주제로 한 `제8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오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군은 23일 `거북이 타고 온 영덕물가자미!`라는 주제로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영덕물가자미의 우수성과 신정동진, 영덕블루로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축산항을 선보이고자 `제8회 영덕물가자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어민들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으로 `안경가자미`라는 별칭이 있는 영덕물가자미가 용왕이 보내준 거북이를 타고 축제장으로 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물가자미 매운물회먹기, 물가자미낚시, 노젓기, 골목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전국바다낚시대회, 영덕블루로드 걷기행사도 함께 열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한층 더 수준을 높였다.

군은 지난 20일에는 물가자미축제 실무회의를 개최해 세부추진계획 토의, 분야별 역할 분담, 홍보전략, 참여·출연단체협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영덕 물가자미축제 캐릭터
▲ 영덕 물가자미축제 캐릭터

물가자미는 영덕 앞바다 수심 200m 이내의 모래나 펄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물가자미의 뼈 속에는 풍부한 칼슘이 함유돼 있어 뼈를 다친 환자나 수술한 환자의 회복 촉진, 골다공증환자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음식으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서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영덕물가자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천리미항 축산항과 죽도산, 블루로드로 이어지는 신정동진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퀄리티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