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TV수신료와 전기 기본요금을 경주시로부터 지원받기 때문에 주거생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내년에도 월 5억6천만원, 연간 67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12만1천여 가구에 대해 전기 기본요금(월 2천500원), 10만2천여 가구에 대해 TV수신료(월 2천500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금에 사용되는 재원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특별지원금 원금 이자 및 이월액, 방폐물 반입수수료 등으로 이뤄진다.

2009년 7월부터 주거용 전기요금 및 TV수신료 지원을 해온 경주시는 “2016년도부터는 재원 부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만 지원(연 5억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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