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혹` 10.8%종영… 막장드라마에 재미도 없어
게다가 이들은 10년 전의 `청순했던` 사랑과 달리 이번에는 어른들의 진한 멜로를 보여주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는 배우들의 매력도 살리지 못했고, 이도저도 아닌 지리멸렬한 멜로가 되고 말았다.
SBS TV 월화극 `유혹`<사진>이 지난 16일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막을내렸다. 지난 7월 14일 시청률 7.6%로 출발한 `유혹`의 20회 평균시청률은 8.9%로 집계됐다.
드라마는 차석훈과 유세영을 중심으로 각각 차석훈의 아내 나홍주(박하선)와 유세영의 숙적 강민우(이정진)까지 4각 관계가 얽히고설키는 과정에서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었다. 문제는 막장 드라마의 `재미`마저 없었다는 것. 불륜으로 시작한 차석훈과 유세영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순정으로 포장되면서 설득력을 잃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