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원 전원 오늘부터 사흘간 국회서 업무연수

【경주】 `공부하는 시의원`, `아는 시의원`을 주창해온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국회로 업무 연수를 받으러 간다.

경주시의회 소속 의원 전원(21명)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지방의회의원 전문연수과정에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예산결산 심사기법 △의정활동 전략과 기법 △조례안 입안 및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조사기법 등 지방의원이 갖추어야 할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국회 참관도 이뤄진다.

아울러 시의원들은 내년도 교부세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정수성 국회의원과 정종섭 안행부장관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 장관은 경주 안강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경주의 현안 등을 잘 파악하고 있어 예산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의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종전의 외유 위주의 연수를 탈피해 실제 의정활동에서 필요한 지식을 익히기 위한 `학습연수`로 방향을 바꾼 권영길 의장은 “연수를 통해 전문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연구·노력하는 의원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의원 개개인의 자질 향상과 보다 선진화한 의정활동을 위해 연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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