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군수, 주민·직원 등과 다양한 대화의 장 마련

▲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18일 북삼읍 이장들과 대화하고 있다.

【칠곡】 칠곡군은 민선6기 출범을 맞아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청년이 희망을 가지는 칠곡`,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의 비전을 제시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칠곡`을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왜관읍을 비롯한 8개 읍면을 방문해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군정에 대한 건의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소통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새로운 칠곡 100년, 이제 확 달라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수와 6급 중견간부 190여명과 진솔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보조사업 실명제, 농림정책사업 설명서 제작시 농림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의 자료 통합 실시, 가로수 정비용 차량 구입, 공무원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한 군 홈페이지 배너 설치, 관광정책 방안 마련, 관광호텔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시간가량 토론이 진행됐다.

또 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6급 중견간부의 마음가짐과 업무 능력이 중요하다며 향후 군수와 숙박을 같이 하면서 사고의 변화와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소통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12일까지 행정 최일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읍·면이장과 대화의 날`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이장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사기진작과 동기를 부여해 군정의 동반자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면 군정에 관한 건의사항을 정책화 해 칠곡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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