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물가자미축제 성료
관광객·주민 8만5천명 참여
地選으로 갈등 민심 화합도

▲ 지난 13~15일 3일간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 제7회 물가자미 축제장은 행사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덕】 동해안의 아름다운 포구이며 영덕대게의 고장인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3일 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8만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는 축산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마을 전체가 축제에 분위기에 진행되며`新정동진 축산항`의 이름을 대내외에 알리기에 충분했다. 그간 세월호 사건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 6.4 지방선거 이후 분열된 지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며 이와 더불어 관광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은 행사장은 마른가자미 낚시, 무료어선 승선체험, 수상자전거 체험, 수산물 깜짝경매, 회 썰기 체험, 가족풍등 날리기, 대나무활 체험, 궁중머리 궁중한복 체험, 꽃마차 바다여행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지며 즐거운 추억거리를 쌓았다.

또 먹거리 행사인 매운물회 먹기, 가자미회 무료시식 등의 특산물 시식행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아가며 인기몰이에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음식관, 수산물 구이장에서 축산항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와 함께 축산항을 출발하여 죽도산 앞 바다를 돌아오는 무료 어선승선 체험장도 호평을 받았다.

영덕축제추진위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8만 5천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며 약 3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되며 지역경기 활성화 및 지역홍보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