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정동진 부상 축산항서 10일부터 3일간 열려
먹거리·체험 프로그램 풍성한 화합의 장 기대

▲ 지난해 축산항 일원에서 펼쳐진 영덕 물가자미축제때 전경.

【영덕】 “영덕물가자미 맛보러 오이소”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영덕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축제가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다.

죽도산과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축산항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물가자미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영덕물가자미와 수산물축제는 수산물축제답게 먹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축산항의 대표 명물인 물가자미를 행사장 곳곳에서 회나 찜으로 즐길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수산물 구이장에서는 도루묵, 꽁치 등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물가자미 비빔밥 만들기,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시식 행사 등도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은 미식가들의 봄철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마른가자미 낚시, 활어 미니낚시, 수산물잡이 어부체험, 무료어선 승선체험, 대나무 딱총으로 물가자미 맞추기, 농수산물 깜짝경매, 생선회 정량 맞추기, 회 썰기 체험, 가족풍등 날리기, 페인트탄 체험 등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중이다.

그리고 행사장의 흥을 북돋울 퓨전 국악공연, 바다콘서트, 민속 작두타기 공연, 난장이 코믹쇼, 물가자미 가요제, 연예인 초청 공연, 지역음악동호인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3일 내내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항공 축하 비행(5.11~12)과 어촌계 대항 노젓기대회(5.11)와 블루로드 걷기행사(5.12), 병영화포전시 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블루로드 걷기행사 중에는 어선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걷기대회 후에는 참여자 모두가 물가자미회비빔밥을 만드는 행사도 준비하여 화합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축산항은 신행정수도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신정동진 지역으로서 정부 세종청사시대, 신도청 시대 도래를 맞아 그 의미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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