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사진>가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 2011`에서 `K팝 뉴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5일 전했다.

거미는 지난 3일 일본 테레비도쿄에서 방송된 이 시상식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K팝 아티스트로 선정돼 트로피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음악 시상식에 참석한 거미는 국내 히트곡인 `미안해요`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박수를 받았다.

거미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미니음반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 음반에는 빅뱅의 탑이 피처링한 `미안해요`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곡인 `날 그만 잊어요` 등 거미의 히트곡이 일본어로 담겼다.

거미는 “앞으로도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