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정
1억 추가 지원 받아

포항국제불빛축제<사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가축제 지정을 받았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2년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돼 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27일 축제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표축제를 포함한 45개 축제를 내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되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도 지원받게 된다.

한편 포항시 조례에 따라 지난해 12월 발족한 축제전담 민간기구 포항시축제위원회는 문광부의 축제 평가기준에 따라 올해 불꽃축제에서 인기연예인 초청과 의전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주제에 충실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의 방관자가 아닌 축제의 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쏟았다.

이 같은 전략이 문광부의 평가기준에 크게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에 이어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시민과 관광객, 포항시와 시의회, 경찰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가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피서철에 개최되는 유일의 연화축제로 불꽃을 테마로 한 지역축제 중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타도시 대규모축제를 제치고 문화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국가축제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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