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과 직물 신소재 개발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설명회가 오는 1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화섬협회,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화섬·직물 스트림간 동반성장 신소재 개발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98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대표 화학섬유소재기업들이 최근 신소재 개발 동향에 대해 직물·패션기업들을 상대로 진행되며 대기업의 원사메이커와 직물업계간 비즈니스 상생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화섬 메이커인 (주)효성, 코오롱FM(주), (주)휴비스, 웅진케미칼(주) 등이 참여하고 직물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될 대표적인 소재로는 페트병을 수거해 원사를 뽑아낸 섬유로 쓰레기 감소와 CO2 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 섬유를 비롯한 마섬유와 같은 자연스러운 외관과 까슬까슬한 촉감을 발현한 특수 가공사인 천연 섬유 대체소재 등이다.

또 화재시 다이옥신 등 유독가스가 발생치 않는 난연성 섬유 소재, 폴리에스터의 단점인 정전기 발생을 억제시키는 섬유, 고강력 나일론 원사로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제품에 사용하는 직물 등 모두 5개 분야의 소재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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