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죽장면 슬로우시티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채소가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슬로우시티의 친환경 채소가 포항 구룡포과메기 온라인 쇼핑몰업체와 구매계약이 성사됐다.

상옥슬로우시티는 마을 전체 170여호가 제초제 사용을 하지 않고 전체 농경지 242ha가 100% 친환경농법만 실천하는 친환경농업 마을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쌈배추와 쪽파·풋고추 등 무농약·유기농 품질 인증을 받은 농장산 5.7t이 과메기 성출하기인 11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계약이 성사됐다.

상옥슬로우시티 고품질 채소류 구매계약을 추진한 업체는 포항구룡포과메기 사업협동조합의 지원을 받는 전문과메기 생산업체 보성수산주식회사다.

이 회사는 국내 굴지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와 GS·CJ·롯데홈쇼핑에 구룡포과메기와 함께 슬로우시티에서 생산된 채소를 납품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포항의 대표음식 과메기와 함께 상옥슬로우시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시너지 효과를 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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