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작가 일행은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청송옹기장을 방문, 옹기 제작과정을 체험했다.
【청송】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김주영 작가는 지난 26, 27일 소설`객주`와 `홍어`를 비롯한 여러 작품의 배경이자 작가의 고향인 청송에서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김주영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 행사를 열었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세계 원어민 번역가 대회에 참가한 하이케 리(독일어권), 마제나 스테파니쓰카(폴란드어권), 임영희(프랑스어권)씨가 참여했다.

국내 작가(박상우, 해이수, 김민정)와 한국번역원(정진권 교류유통팀장, 송혜림) 직원 등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옛 반가의 모습이 잘 보존된 송소고택(파천면 덕천리)을 관람하고 옹기체험관(진보면 진안리)에서 세계적으로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식 저장용기인 청송옹기 제작(이무남 옹기장)과정을 지켜봤다.

주왕산국립공원 등반과 청송사과 따기 체험(청송읍 금곡리)행사도 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김주영 작가 일행 방문으로 해외 원어민 번역가에게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함으로써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문화를 문학인 및 번역가를 통해 국내 및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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